속초여행코스 1박2일 알차게 즐기고

Posted by 지식블랙홀 쥔장의 웹작업&기타 : 2014. 5. 8. 17:13

속초여행코스 1박2일 알차게 즐기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황금같이 긴 연휴였기에 시작부터 녹록치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원래는 전주를 가려고 일정을 다 짜놨었는데, 하루전 예매하려니 오전 버스가 매진일 줄이야..

그래서 부랴부랴 여행지를 속초로 결정하고 속초여행코스를 급하게 짜내야 했습니다.

다행히 단기간에 정한 1박2일 일정치고는 만족스럽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15분쯤 걸어가니 작은 항이 보입니다.

먼저 숙소를 잡고 갯배 탑승 줄을 기다려 아바이 마을로 들어갑니다.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갯배 타는 줄도 길고, 딱 배고플 점심시간에 도착해

약 1시간 정도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는 고달픔을 느껴야 했지만

아바이마을에 제일 역사가 깊은 맛집 북청순대를 맛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반찬부터도 독특한 비주얼, 이건 순대를 위한 밑밥이라고나 할까요

아바이 순대는 명태회와 깻잎에 싸먹으면 맛있고,

오징어 순대는 소스를 찍어 톳을 올려 먹으면 맛있답니다.

명태외 냉면도 함께 식혀 살짝히 더욱 열을 식혀보았습니다.

 

 

갯배는 너무 줄이 길어서 다리를 건너 나오기로 했습니다.

걸어나와 중앙시장에서 곧장 다음 속초여행코스로 향했습니다

9번 또는 9-1번버스를 타고 낙산사로 향합니다.

다음날이 부처님 오신날이라 더욱 화려하고 많은 사람이 찾은 절,

2005년 크나큰 화재로 손실이 컸지만 지금은 많이 복구 된 상태인 듯하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절경에 있는 절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바로옆에는 낙산해변이 있어 여름에 오면 그만일 듯한 관광지입니다.

 

 

 전국에서 제일 큰 불상도 보고,

바로 앞에 보이는 수평선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돌아올때는 잠깐 소나기가 내렸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1박2일 속초여행코스 명 추억 1위 ㅎㅎ

 

 

 저녁에는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회센터를 찾았습니다.

회와 물회, 그리고 매운탕까지 쓰리콤보로 먹었습니다.

특히 독특한 물회의 맛은 아직까지도 아리까리합니다

서비스로 멍게도 주시고 1박2일동안의 제일의 먹방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날 저녁 마지막 속초여행코스로 엑스포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보려 했으나 오후 스케줄 이후 휴식시간이 길어져

저녁도 늦고 야경을 보지 못했네요. 야경은 9시 30분까지 가야 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여 둘째날 속초여행코스를 진행했습니다.

중앙시장에서 동명항까지 걸어서 한 30분쯤?

근데 안왔으면 후회할 만한 비주얼이었습니다.

등대와 영금정에서 바다를 보니 새로운 맛이더라구요

다만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 진짜 무섭기까지 하더라는

 

 

 

낮에는 중앙시장으로 다시 돌아와 중앙시장을 돌았습니다.

속초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만석 닭강정을 기념품이듯 사고

부꾸미, 떡볶이 등등 먹방도 해주었습니다.

금방 배불러져 고속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엑스포 현장으로 향합니다.

 

 

99년도 국제 엑스포가 열렸던 속초,

전망대나 공원도 그대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전망대를 보니 속초가 한눈에 들어오는 듯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역시나 차가 막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겁고 알찼던 1박 2일 여행코스였습니다 :)